잊을 수 없을 거다 아마도. 프랑스에서의 기억이 모두가 아름답지는 않았어도 좋은 기억들만이 머리속이며 마음속을 꽉꽉 채웠음을 안다. 파리로의 짧은 여행들은 매번 익숙한 듯 새롭고 따뜻했음을, 프랑스 작은 시골에서의 생활에 활기를 넣어주었음을 아마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기억하고 그리워하겠지. 보고 또 봐도 참 좋던, 볼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던 파리, 에펠탑.
딱히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, 조금 특별하기도 한 날.생일 전야제로 깜짝파티에 이것저것 잔뜩 마시고, 클럽갔다 술병나서정작 생일날 새벽을 위액과 함께 화려하게 장식하다.술이며 클럽의 공기며 다 너무너무 좋지 않아. 당분간은 안녕 안녕.간만에 vichy의 날씨가 너무 좋다.술병 덕분에 학교도 못가고 비실비실대면서 겨우 일어나 혼자 계란국 끓여먹고... » 내용보기
그래 그날은.바람결에 모래냄새가 났다.단 한 사람이 빠져나간 우리집은 삭막한 사막이 되어버린 듯 그렇게 모래냄새가 났다.홀로 우둑허니 소파에 앉아있다가 시선을 차마 두지 못했던 그 방으로 들어섰다.사라져버린 그 사람의 방을 이제는 무엇이라 불러야 하지. 단 하루사이에 사라져버린 사랑하는 사람의 체취. 역시나 건조하기만 한 방안에서 불어오는 그 바람에 나... » 내용보기
VICHY 에서의 둘째날. CAVIAM 에서의 첫 수업.혼자서 보낸 첫날 밤은 혼자여서이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chauffage가 너무 작고 너무 약했기 때문에 춥고 또 추웠다.괜시리 허하고 외로운 맘에 어제하루는 굶고, 아침은 쌍콤하니 엄마가 챙겨준 선식 먹고 학교로 Allez-y!어제도 그렇게 헤매더니, 오늘도 또 헤매서 옆에 고등학교까지 갔... » 내용보기
호사다마 라.그래,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구 이렇게 한꺼번에 이런 타이밍에 몰아치는 건지.만약에, 정말로 만약에.내가 한국에 없는 그 짧은 1년 동안에 최악의 일이 생긴다면 난 어떻게 해야할까..겁이나고 눈물이 나고 속이 상하는 데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.그런 일 절대로 없기를 바래. 절대. 나는 자꾸 뒤쳐지고, 또 뒤쳐지고, 또 뒤쳐지네. » 내용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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